<러브빌리지> 톳짱, 사케짱 후기 및 근황 (인스타)

안녕하세요. 오늘은 앞서 리뷰 했던 일본의 연애 예능 <러브빌리지>의 출연자 톳짱 ️トッちゃん과 사케짱 酒ちゃん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톳짱과 사케짱은 극과 극의 성향인 커플입니다. 톳짱과 사케짱의 근황이 궁금하시다면 아랫글을 읽어주세요.

 

 

 

-톳짱 トッちゃん

 

톳짱은 출연 당시 45세로 6학년 아들을 둔 싱글맘입니다. 32살에 결혼했습니다. 톳짱은 느긋하고 충동적인 성격이지만 남편은 깔끔한 걸 좋아하는 예민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과 다른 모습에 끌린 톳짱은 직장을 관두고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남편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 주방에 물 한 방울 없도록 했어요, 집은 티끌 하나 없어 모델하우스 같았지만 톳짱은 지쳐갔고 남편과 사이는 틀어져 갔습니다. 하지만 아들을 위해 참으려 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아들에게 독이 되는 것 같아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어요. 아들의 환경을 바꾸고 싶지 않아 이혼 후에도 전남편 근처에 집을 얻어 아들을 함께 양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혼한지 2년이 지난 톳짱은 러브빌리지에 참여합니다.

톳짱의 부모님은 두 분 다 재일교포시고 톳짱은 재일교포 3세입니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좋아한다는 말을 잘 못해서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떠난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톳짱은 출연 당시에 테라피스트로만 나오지만 미즈사와 토모미水沢有礼라는 이름으로 여러 큰 회사의 CM도 출연하는 여배우기도 합니다.

 

-사케짱 酒ちゃん

 

사케짱은 출연 당시 46세로 IT기업 임원입니다. 취미는 크게 없지만 만화책을 읽는 편이라고 합니다. 사케짱은 롤러코스터같은 인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공부는 고3때부터 열심히 해 지바 대학에 합격했지만 입학식 도중에 다니지 않겠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 게이오기주쿠대학의 이공학부에 입학하고, 프로뮤지션을 목표로 한 적도 있으나 이루지 못했고 20세에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지 2년 만에 사법고시를 합격해 변호사로 3년 정도 일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가 맞지 않아 그만두고 음식 배달 스타트업에 입사해 임원까지 올랐지만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에 퇴사했습니다. 프랑스에 갔다가 2년 뒤 돌아왔는데 코로나의 여파로 꿈을 접어둔 상태가 되었고 러브빌리지에 입소했습니다.

러브빌리지에 들어와 어떤 사람이 이상형이냐고 물으니 얌전한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러브빌리지 에피소드

 

입주 멤버였던 톳짱은 10살 연하의 잘생긴 남자 출연자 타보를 마음에 들어 하며 옆에서 챙겨줍니다. 톳짱과 타보는 재일교포 3세라는 공통점이 있고 대화가 잘 통해 톳짱은 잘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타보는 연애 감정까지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타보의 새로 합류한 여자 출연자 유코링을 향한 눈을 보고 톳짱은 마음을 접습니다. 이때 사케짱도 새롭게 합류합니다. 사케짱은 초반에는 잘 어울리지 못하고 조용한 편이었는데 톳짱의 요리를 먹더니 맛있다며 말이 많아집니다. 사케짱와 대화를 나눈 뒤 톳짱은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톳짱은 사케짱에게 테라피 쿠폰을 만들어 주는 등 호감 표시를 하지만, 사케짱은 톳짱의 높은 텐션을 부담스러워합니다. 사케짱은 자신과 비슷한 온화한 텐션의 유코링에게 몽골에서 사온 암염을 선물합니다. 톳짱은 그 사실을 듣고 거의 포기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톳짱은 사케짱과의 대화를 떠올리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며 행복해하고 사케짱 옆에 머물게 됩니다. 반면 사케짱은 유코링이 좋다고 결정하며 톳짱의 마음을 거절하겠다고 합니다. 톳짱과 같이 화덕을 만들거나 진지한 대화를 하거나 하니 사케짱이 그녀를 고민해보았지만 흥이 나면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식었습니다. 톳짱은 포기하지 않고 사케짱의 물병을 만들어 주고 정성에 감동한 사케짱은 그녀가 손을 잡아보자는 말에 손을 잡고 걸었습니다. 고민 후 용기를 낸 톳짱은 종을 울려 고백하고 톳짱의 불완전한 면도 아름답게 보인다며 고백을 승낙합니다.

 

톳짱은 “여기 와서 진짜 이혼한 이유를 알았다. 내 감정에서 도망친 내 잘못이었다는 사실을 러브빌리지에서 나 자신과 사케짱을 마주하며 감정에서 도망치지 않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한 여자로서, 엄마로서 행복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현재

 

1년이 지난 뒤 러브빌리지의 커플들의 현재는 어떤지에 관한 토크쇼가 있었지만 4커플 중 톳짱과 사케짱 커플만이 출연하지 않았어요.

 

2023년 8월 15일 톳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케짱과의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러브빌리지 시즌2 제작이 확정되어 두 사람의 상태를 알리기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한다고 합니다.

 

톳짱은 “사케짱과 수개월을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결별 이유는 마을을 나오고 서로 일이나 자녀를 양육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었고, 이를 함께 극복할 의지와 용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둘은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특별한 관계는 없지만, 사이좋은 친구로 남아있습니다.”.“나는 마음을 다시 세우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는 타입으로 이번은 각별한 마음이 있는 관계였기 때문에 마음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라고 전하며 사케짱과는 헤어졌고 자신은 아직 새로운 남자친구는 없음을 밝혔습니다.

 

사케짱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에도 출연 전과 같이 자신이 먹은 음식이나 생활에 관한 사진만 올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두 사람은 프로그램 내에서는 크게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두 분의 성향이 워낙 극과 극이고 사케짱은 계속 호감이 떨어졌다는 말을 반복하기도 했으니 고백을 승낙할 거라는 느낌은 거의 못 받았었는데 나가서도 진짜 사귀었다는 말을 보고 놀랐었습니다. 두 분은 아쉽게 헤어졌지만 러브빌리지에 출연해 많은 깨달음을 얻고 더욱 성장한 것 같아 보입니다.

 

출처: 톳짱 인스타그램 (@imacoco_totchan)

 

 

 

-관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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