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러브러브 핑크버스(아이노리)'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해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하트시그널, 나는 솔로, 환승연애 등과 같은 연애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요즘, 다른 나라의 연애 예능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시는가요? 저는 거의 모든 연애 프로그램을 다 봤지만 이 프로그램만큼 새롭고 강렬한 느낌을 받은 프로그램은 없었어요. 이 프로그램은 보통의 연애 프로그램과는 달리 여행과 역사 탐방을 함께 하고 있어 색다르고, 무엇보다 정말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찍고 보여주는 느낌이 나서 새롭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연애 예능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읽어주세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 러브러브 핑크버스란?
러브러브 핑크버스는 일본의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춘 남녀들이 핑크색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에요. 이들은 각자의 사랑을 찾기 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갑니다.
사실 차 한 대를 여러 명이 타고 몇 시간씩 이동하고 위생이 좋지 않은 곳도 가는 등 연애 예능치고는 너무 열악한 환경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욱 감정적으로 리얼한 장면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현재 넷플릭스에 러브러브 핑크 버스: 아시아 여행 1(2017)/ 러브러브 핑크 버스: 아시아 여행 2(2018)/ 러브러브 핑크 버스: 아프리카 여행(2019)으로 총 3가지 시리즈가 공개되어 있어요.
원래는 일본에서 1999년 10월 11일부터 2009년 3월 23일까지 후지TV에서 방영된 예능으로 참가한 사람은 188명, 키스 후 귀국한 커플은 44쌍, 결혼한 커플은 8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이라 넷플릭스에서 2017년 다시 제작하였네요. mc는 시리즈마다 교체되는데 베키는 고정인가 봅니다.
2. 프로그램의 매력 포인트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출연진들이에요. 각기 다른 성격과 매력을 가진 7명의 남녀가 등장하는데, 그들의 케미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특히 뎃파링이나 샤이보이같은 출연진은 개성이 강한 성격이라 보면서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어 놀라웠던 기억이 나네요. 출연진들의 자세한 이야기와 근황은 따로 또 남겨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매력은 여행지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방방곡곡을 가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사한다는 점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특이점 중에 하나로 이런 장소를 이동하면서 그곳의 역사나 문화를 소개한다는 것이 있어요. 처음에는 연애 프로그램이 이렇게 무거운 주제를 다룬다니 이게 맞나 당황했지만 이런 중에도 사랑이 싹터 결국 결혼하고 아이도 낳은 커플도 있으니 괜찮은 연애 프로그램인 듯합니다. 고생 중이라 더 사랑이 짙어지는 걸까요.
이 핑크버스 프로그램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각자 이름 대신 별명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은 사용금지로 압수됩니다. 여행자금은 넉넉하지 않게 지급됩니다. 여행 중 마음에 드는 이성이 생기면 함께 돌아가자고 고백을 하고 다음 날 상대방의 승낙을 받으면 키스, 거절을 받으면 혼자 일본으로 귀국합니다. 그리고 스태프와 멤버의 연애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3. 에피소드 리뷰
시리즈별로 20화 이상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에피소드들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핑크버스 시리즈 중 뎃파링의 에피소드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뎃파링의 성격이 너무나도 불같고 강해서 호감가는 남성 출연자도 계속 바뀌고, 불만을 표출하면서 타 출연자와 싸우는 장면도 나오죠. 피디의 배를 발로 차는 장면까지 나왔을 때는 식겁했습니다. 이거 나와도 괜찮은건가 하고요. 신기한건 이런 모습에도 호감을 가지는 남성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샤이보이의 에피소드도 기억에 남습니다. 샤이보이는 1인 라디오 크리에이터로, 출연 당시 28살의 모솔로 나옵니다. 사람 대하는 게 낯선 이가 이런 장기간 여러 사람과 여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오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도 가장 건강한 모습으로 사랑을 찾아 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저는 이후에 이 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도 팔로우하며 근황을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태프를 짝사랑하게 된 여자 출연자 에피소드도 기억에 남네요.
대부분 첫 만남 에피소드에서는 가장 예쁘고 멋있는 모습으로 나와서 설렘이 가득한데 여행하면서는 많이 내려놓게 됩니다. 아무래도 여행을 다니면서 자신의 고민이나 진짜 모습을 드러내니 더 진실한 연애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출연진들의 진솔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주고 있어요. 또한, 프로그램의 포맷이 신선하다는 평도 많아요. 나이나 직업 등 제한이 없는 프로그램인 만큼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4. 마무리 및 추천
러브러브 핑크버스는 단순한 연애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각자의 성격과 배경이 어떻게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이 정말 흥미롭고, 다양한 감정이 얽힌 이 프로그램은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러브러브 핑크버스는 사랑과 모험이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출연진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틀에 박힌 연애 프로그램이 질리셨다면 새로운 느낌의 프로그램으로 정말 추천해 드려요!
이상으로 러브러브 핑크버스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여러분도 이 프로그램을 보시고, 사랑의 설렘을 느껴보세요!
프로그램 이후 출연자들의 자세한 근황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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