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내서 삼계에 2024년 7월 20일 양식당이 새로 오픈했어요.
삼계에는 맛집이 많은데 의외로 파스타집은 많이 없어서 아쉽다 싶던 찰나에 이렇게 분위기 좋은 양식당이 생겨서 기뻤어요.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방문해보고, 다른 분들도 가실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기 남겨요.
그로타 Grotta
메뉴
파스타
크림 파스타 15.0
카치오 페페 파스타 14.0
스파이시 크림 파스타 16.0
바질페스토 파스타 17.0
봉골레 파스타 15.0
뽀모도로 파스타 17.0
리조또
크림 리조또 15.0
스파이시 리조또 16.0
샐러드
토마토 부라타 샐러드 13.0
시저 샐러드 13.0
스테이크 39.0
원래 빨간 벽돌집의 교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외관을 살려 가게로 만드니 분위기가 압도적이고 멋졌어요.
그리고 가게 입구에 가게명의 의미를 적어두셨더라고요.
“그로타 Grotta”는 동굴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입니다.인생이라는 기나긴 여행 중에 잠깐의 피난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공간입니다.
글 읽고 벌써 마음이 따뜻해져서 가게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큰 공간에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방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넓은 단체용 테이블이 있고 하나는 2인용 테이블이 4개 있습니다.
식전 빵이 나오는데 오일과 잘 어울렸어요.
저는 봉골레 파스타와 크림 리조또를 시켜 먹어봤어요.
크림 리조또 안에 든 보리쌀?같은 식감이 느껴지는 게 있는데 그게 알알이 씹혀서 맛있었어요.
위에 빵가루가 올려져 있는데 그게 또 크림 리조또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봉골레 파스타는 면이 굵은 면이라 소스 맛이 다소 약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 얇은 면을 선호)
홀토마토가 들어가서 토마토 맛이 많이 느껴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무리
맛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진한 목조 인테리어가 따뜻한 분위기를 줘서 연인이나 가족과 와도 손색이 없을 곳이라고 생각해요.
데이트 장소나 가족과의 외식 장소를 찾고 계신 분께 추천합니다.
그리고 와인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니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관심이 있으실 것 같아요.
식사한 뒤 갈만한 근처 카페로는 “홍연고택”이나 “그리다”를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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