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다녀온 마산의 가장 큰 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어요.
제24회 마산가고파축제는 이전의 축제보다 더 큰 규모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합포수변공원까지 축제장을 확장했고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구간에는 소망등과 국화화단으로 '국화빛 소망길'을 만들었습니다.
축제장은 지난해보다 6만개가 많은 16만5000개의 국화로 아름답게 꾸몄어요. 청룡의 해를 맞이해 높이 6m의 대형 황룡 게이트도 설치해 볼거리가 아주 많아요. '바다가 부르는 국화연가'라는 주제로 마산만을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 채우면서 도심 전체가 국화 꽃과 향기로 가득해요.
아래에 축제의 기본 정보, 주차장, 셔틀버스, 축제 동선, 축제 즐길 거리, 현재 국화 개화 상황 등에 대해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축제에 가기 전에 참고해주세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주차장은 자리가 많지만 관람객도 많아서 줄 서서 들어갔어요.
유모차는 입장 가능하지만 킥보드나 자전거 등은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총 관람 시간은 1시간 이상 걸립니다.
제가 직접 시작점부터 끝까지 보고 오니 걸음 수로는 5천보 정도 걸었어요.
문화행사
제2주차장 앞에 큰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계속 진행돼요. 문화생활 공연 시간표를 참고해 많은 문화생활 공연을 즐겨보세요.
즐길 거리
영수증 사진이나 교복 체험, 분홍국화꽃 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고 먹거리 부스도 정말 많아서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축제장 배치도
이 귀여운 캐릭터가 곳곳에 있어서 어떤 캐릭터인가 궁금했는데 “인고의 세월 끝에 국화 한 줄기에 천오백여송이 꽃을 피운 천향여심(千香旅心)”이라는 캐릭터로 소원을 빌어준다고 하네요.
국화축제 사진
현재 국화 개화 상황
사진에서 보실 수 있지만 큰 조형물에 꽃이 만개해 있어야 하는데 푸릇푸릇한 풀만 있습니다.
아무래도 올해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변덕이 심했다보니 국화도 제대로 피지 못한 것 같네요.
지금은 50%만 핀 것 같고 일주일 뒤가 절정일 것 같습니다.
단풍도 잘 안 되는 것을 보니 올해는 참 가을을 즐기기 힘든 해네요.
마무리
오후 6시 30분쯤 조명이 켜지는데 낮과는 다른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니 저녁까지 보고 가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평일 오후에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으니 한산한 때를 원하시면 오전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어제도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관람객이 찾았어요.
그래서 창원특례시는 축제 관람 발길이 잇자 축제 종료 후에도 국화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자율 관람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연장된 관람 기간 공연과 체험 등 축제 프로그램은 열리지 않으나
관람 안전을 위해 응급 의료 부스와 종합 안내소 운영을 지속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현재 꽃의 개화가 50% 정도로 보이니 연장하는 것이 꽃 구경에 오히려 좋을 것 같네요.
꽃은 덜 폈지만 진한 국화꽃의 향기도 좋고 바다도 보며 걸을 수 있어서 두배로 좋았던 가고파 국화축제.
날 좋을 때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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