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앞서 리뷰 했던 일본의 연애 예능 <러브빌리지>의 출연자 타보 たあ坊와 유코링 ゆうこりん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둘은 러브빌리지에서도 유독 잘 어울렸던 선남선녀 커플입니다. 타보와 유코링의 근황이 궁금하시다면 아랫글을 읽어주세요.
-타보 たあ坊
타보는 1986년생으로 출연 당시 35세였으며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가입니다. 여자 출연자들이 초반에 가장 관심을 뒀던 남자 출연자인 만큼 젊고 잘생겼습니다. 타보는 출연 전 7년 연애한 후 7~8년간 솔로였다고 합니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일본에 돌아와 음식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어요.
타보의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일본인으로 부유한 집안의 장남입니다. 타보의 한국 이름은 귀대입니다. 타보의 집은 제사를 18번 지내고 여자들이 요리하고 모든 걸 준비한다고 하며 남자들이 제사를 지낼 때 여자들은 서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보의 아버지는 일본인인 어머니와 결혼할 때 일본인과의 결혼이라 반대당했었다고 합니다.
타보는 과거의 일로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었는데, 사업을 가르쳐준 스승님을 믿고 따르며 수천만엔을 맡겼고 6개월 후 그는 수천만엔의 돈을 들고 사라진 일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타보는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되었어요. 다시 사람을 믿고 싶다며 러브빌리지에 참여합니다.
-유코링 ゆうこりん
유코링은 1986년생으로 출연 당시 36세였으며 요가강사입니다. 화려하지만 단아한 인상으로 도중에 러브빌리지에 합류해 많은 남자 출연자의 관심을 받아요. 요가강사이지만 비즈믹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어있고 그 외에 모델, 보이스 트레이너, 가수 유닛 활동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코링은 선천적으로 한쪽 시력이 약해서 거의 보이지 않았고 가족들은 한쪽 눈이 불편한 유코링을 전적으로 서포트해 줬습니다. 자신을 위해 애쓴 부모님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가족에 대해 애틋한 감정이 큽니다. 마지막에는 가족묘에 묻히고 싶다고 합니다.
-러브빌리지 에피소드
타보는 초반에 여러 여성 출연자의 관심을 받지만 연애의 감정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타보는 합류하게 된 유코링을 보고 인터뷰에서 “완전히 제 스타일이에요. 더 알아가고 싶어요.”라고 했습니다.
유코링은 다 같이 모여있을 때 아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물어봤어요. 하지만 다들 애매한 대답을 하니 유코링은 진심으로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실망합니다. 유코링의 고향 사가에서는 35세 이후에도 결혼하지 않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건지 궁금해하기 시작한다고 하니 조급한 마음이 있는 듯합니다. 다른 여자 출연자들은 결혼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고 했지만 유코링은 꼭 하고 싶다고 말해요.
타보와 유코링이 대화하게 되었을 때 유코링이 용기 내서 아이에 대한 각오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타보는 성심성의껏 대답하고 유코링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이라며 공감을 해줬습니다. 그의 따뜻한 말에 유코링은 타보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에 같이 오리 집을 같이 지으며 많이 친해지지만 타보는 과거에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 트라우마로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었고 유코링에게도 자신을 완전히 다 열지는 못합니다. 유코링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이 러브빌리지에서 사귄다면 미래까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타보에게 좀 더 깊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타보는 생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유코링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혼자 대나무를 잘라 서프라이즈 선물을 만들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가족이나 제사 얘기를 모두 털어놓습니다. 타보네 집에서 반대를 할 가능성을 알게 된 유코링은 만약 부모님이 반대하시면 자신은 결혼을 안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유코링도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큰 사람이라 더욱 부모님의 의견을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유코링은 “난 나와 가족을 꾸리기를 원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타보가 행복해지는 선택을 하길 바라요.”라고 말했어요.
타보는 유코링의 생일날 직접 만든 대나무 장식을 보여주고 종을 쳐 고백합니다. 타보는 가업이나 집안 전통을 가볍게 다 안 할 거라고 말은 못 하지만 본인의 부모님은 그걸 바꾸려고 노력 중이니 함께 떠나주겠다고 하면 우리끼리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만들어보자고 합니다. 유코링은 고백을 승낙하며 둘은 러브빌리지를 함께 떠납니다.
-러브빌리지 이후
1년이 지난 뒤 러브빌리지의 커플들의 현재는 어떤지에 관한 토크쇼가 있었습니다. 진행자들은 두 사람을 처음에 보고는 커플이 되지 않거나 되어도 금방 헤어질 거라 생각했다고 했지만 두 사람은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반년 전부터 같이 동거하고 있었다고 하며, 둘은 생활 리듬이 다른데 유코링은 자다가도 타보가 오면 밥을 해주고 타보가 먹는 동안 유코링은 다시 자거나 하는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약 2년간 교제를 하다 2024년 9월 30일 타보와 유코링은 인스타를 통해 두 사람이 헤어졌다고 보고합니다. 유코링은 “저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옆에서 지탱해 나갈 생각이었지만,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라는 특수한 만남을 가졌지만, 타보에게 많은 애정을 받았습니다. 분명 그가 아니었다면 여러 가지 일을 극복할 수 없었을 거예요. 타보에게는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결과는 헤어졌지만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귀고 있던 약 2년간 할 만큼 했고 그래서 안 됐으니까 어쩔 수 없지, 라는 게 솔직한 마음이에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타보는 “달의 반밖에 함께 있지 못하고 생활 리듬도 정반대인 저에게 유코링은 불평 하나 없이 전력으로 서포트해 주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환경이 변하여 나약함과 미숙함 때문에 다음 스텝에 각오를 하지 못한 자신이 단지 한심하다는 말 한마디에 불과합니다. 유코링에게는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서로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남겨두었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면 결혼은 정말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이야기하며 맞춰가는 모습이 참 좋았는데 최근 결별했다니 아쉬움이 남네요.
-관련 SNS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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