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 프로그램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요.
특히 요즘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형식의 연애 리얼리티 쇼가 방영되고 있죠.
연애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연애를 넘어서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과 관계를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저도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볼 수 있는 점을 좋아해서 정말 수많은 연애 프로그램을 봤어요.
그래서 오늘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연애 프로그램들을 추천해 보려고 해요.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는 서로의 외모나 국적 등을 보지 않고 목소리로만 대화하며 마음이 통하면 최종적으로 결혼을 할 것인지까지 확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외모를 보지 않고 사랑에 빠졌다 실제 인물을 대면했을 때 마음이 식는 경우도 있고, 잘 만났지만 동거해보니 그때 그 목소리의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험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까지 간다는 점도 흥미롭지만 블라인드 러브는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각 나라별 문화적 차이가 잘 느껴지는 점도 정말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연애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최후통첩>은 커플 중 한 명이 결혼을 원하지만 한 명은 원하지 않는 커플들이 나와 다양한 시험을 거쳐 마지막에 결혼을 결심할지 이별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에 출연하면 각각 솔로인 것처럼 찢어져 프로그램 내에서 다른 이성을 만나고 알아갈 수 있어요. 그러다 마음이 맞는 사람과 동거까지 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질투가 나서 결혼을 하겠다며 다급히 결정하는 사람도 있었고, 원래 짝과는 결혼하지 않고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다른 이성과 결혼하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결혼을 두고 대본 없이 진행되는 일이라 더욱 스펙타클한 프로그램입니다.
<퍼펙트 매치>는 넷플릭스의 인기 리얼리티 시리즈에 등장한 인물들로 재구성된 연애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커플이 됐던 인물도 헤어지고 여기 참가합니다. 시리즈에 나왔던 남녀가 만나 커플을 구성하고 얼마나 잘 어울리는 커플인지를 게임을 통해 확인하며 최종 커플을 정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무래도 내가 봤었던 시리즈의 인물이 다시 나와 다른 사람을 또 만나니 흥미로웠어요.
<사랑의 진실게임>은 다양한 커플이 참가해 서로의 사랑을 시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진실게임이나 신뢰 게임을 하면서 두 사람을 흔듭니다. 진실게임을 할 때는 서로에게 매운 질문들을 쏟아내며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별하고, 각자 다른 구역으로 가 새로운 남녀를 붙여주고 바람이 나는지도 시험합니다. 모두가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게 보여서 재미보다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어요.
<테라스 하우스>는 남녀 6명이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연애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에요. 이들은 서로의 일상과 감정을 공유하며, 때로는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때로는 갈등을 겪기도 해요. 함께 지내는 인간관계 속에서 가끔은 인간의 착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한 다양한 면을 보게 되는 것 같아 특히 그런 것이 재밌었어요.
도쿄 시리즈에 출연했던 한 출연자가 악플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하여 도중에 방송이 중단되었어요. 인기가 많아 6편의 시리즈가 나온 프로그램인데 갑자기 내용이 끊기는 점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미래일기>는 서로를 잘 모르는 두 남녀가 미래에 대한 일기를 받으며 이를 따라 데이트를 진행하는 독특한 포맷의 연애 프로그램이에요. 각 출연자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일기를 받게 되는데, 이 일기에는 다음날 일어날 사건들이 적혀 있어요. 이로 인해 출연자들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데이트 미션을 수행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사랑이 싹트기도 하고, 때로는 갈등이 생기기도 해요. 이러한 긴장감이 프로그램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대본대로 행동한다고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총 시즌2까지 있고 이들 중 한 커플은 실제로 만나 아직도 사이좋게 잘 만나고 있어 이 프로그램이 더 감동적인 것 같아요,
<러브러브 핑크버스>는 사랑을 찾는 일곱명의 남녀가 핑크버스를 타고 아시아나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애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문화나 역사를 알려주는 내용을 함께 하는 점이 독특합니다. 고백하거나 고백받은 출연자들이 일본으로 귀국하게 되면 새로운 멤버가 합류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합니다. 여기서 일어나는 감정선도 재밌고 한 번씩 터지는 싸움 장면이 도파민을 폭발시켜요. 하나부터 열까지 리얼한 프로그램이고 이후 커플의 근황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러브빌리지>는 일본의 한 시골 마을에서 진행되며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남성과 여성들이 모여서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생활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이들은 오래된 집을 수리하거나 밭일을 하는 등 일상을 함께 보내며 서로를 알아갑니다. 이 프로그램이 좋았던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잔잔하지만 여운이 있었고 사람은 참 다양하구나를 생각하게 된 점이 좋았습니다. 11월 시즌2 방영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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